이곳에 내 꿈은

가락시장역 인근 이곳에
2003년 까지 비닐 하우스 마을이 있었다.

그곳에 어떤 사연과 인연이 되어 들어와 사는지 모르지만
여러 사람들이 제각각의 모습으로 살고 있었다.

난 서울 한복판에 이런 곳이 있다는 것을 이해할 수 없었던
촌놈이지만

왠지 그들이 짠해 보이지 않았던 이유는
그들의 비닐 하우스 만한 집도 나에겐 없었기 때문일 테지

몇년이 지나 그곳을 지나다 들러 보니
하늘을 향해 높이 키가 큰 아파트들이 서있다.

그 비닐하우스에서 키운
누구의 꿈과 희망은 어디로 가고 어디에 남아있으려나…?

▶ 제목 : 이곳에 내 꿈은

▶ 가락시장역 3번출구 성원상떼힐

▶ 위치 : lat 37.4947773 lon 127.1205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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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7° 29.69′ 0″ N 127° 7.25′ 0″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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