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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들어 올려 보려 했다.
하지만 나의 짐도 하나 들어 올리지 못하고 있다.
있지도 않은 걱정을 얹져서 무겁게 하고 있는 건 아닌가 ?
무거운 것을 들어 올리는 역도에는 두가지 방식이 있다.
인상(引上)은 한 번의 동작으로 바벨을 머리 위까지 들어올리는 것이고
용상(聳上)은 2단계의 동작으로 역기를 가슴 위에 한번 올렸다가 머리위로 바벨을 들어올리는 것이라 한다.
즉, 인상은 1번의 연속 동작으로 경기를 끝내고, 용상은 2개의 동작으로 구성된다.
선수들에 따라 다르지만 인상이 단 한번의 동작으로 들어올리기 때문에 더 어렵다고 한다.
생각해 보면 나도 한번의 동작으로 세상의 무게를 들어 올리려 하고 있는건 아닌가 ?
무거울 수록 2단계의 방법을 이용해서 무게를 들어 올리는 것은 어떤지 생각해 본다
역도(力道) : 힘을 쓰는 길. 힘은 무식하게 쓰는게 아니란 걸 알려주는 것 같다.